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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기본 계획 확정...전국 최초크리에이터 육성에 5년간 1,618억 원 투입…2031년까지 성장단계별 지원
도형래 기자
2026.10.21 04:57

제주도가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1,618억 원을 투입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21일 확정했다.

제주도는 관련 조례를 근거로 로컬크리에이터 분야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고유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만드는 창업가, 기업을 말한다. 제주도는 ‘로컬창업도시 제주, 고유자원의 창의적 산업화’를 비전으로 3대 목표와 4대 전략, 9개 과제, 75개 실행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먼저 제주도는 로컬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창업 초기 기업 발굴부터 지역 대표기업 육성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식품·미용·여가관광 등 제주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개발과 판로 확대,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고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 인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제주 워케이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 인재를 유치하고, 선배 창업가 멘토단 운영과 청년·중장년 맞춤형 창업교육을 추진한다. 기업과 마을 주민, 골목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브랜드 구축과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타운’ 조성도 계획에 포함됐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역 자원을 재해석해 경쟁력을 창출하는 로컬창업은 제주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이 마을과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