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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꿈을Green다’ 시상식...장애인 크리에이터 발굴‘평범한 하루’ 과기정통부 장관상…58세 김선봉씨 AI 활용 영상으로 수상
도형래 기자
2026.11.04 04:13

포스코DX가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는 ‘꿈을Green다’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391팀이 참여했다.

포스코DX는 지난 3일 판교사옥에서 ‘2026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과 일상 속 안전, 환경,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평범한 하루’를 제작한 전경화·양수연·이남현·최예은씨가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같은 길, 다른 시간’을 만든 김남제·황인배·유예지·유기준씨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꿈은 손보다 빠르다’를 제작한 김선봉씨가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는 없습니다’를 만든 장동명·이현서·함흥섭씨가, 포스코DX 사장상은 ‘만약 AI가 있었다면’을 제작한 서예원씨가 각각 받았다.

포스코DX의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꿈을Green다’ 공모전 시상식(사진=포스코DX)
포스코DX의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꿈을Green다’ 공모전 시상식(사진=포스코DX)

58세에 유튜브 시작…AI로 영상 제작 한계 넘어

김선봉씨는 58세에 유튜브를 시작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제작 과정의 어려움을 보완했다. 그는 3년 연속 ‘꿈을Green다’ 공모전에 도전한 끝에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한다. 

포스코DX는 올해 공모전을 앞두고 장애인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장애인 3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복지관에서는 촬영과 편집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집합 교육을 진행했다.

‘꿈을Green다’는 장애인이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콘텐츠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립공원공단, 월정사 등과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엄기용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