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게임,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등 지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행사가 전남 곡성에서 열린다.
‘2026 남도 콘텐츠 페어’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27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전남광주시와 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과 기업,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남도 콘텐츠 페어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콘텐츠 전시·체험, 지자체·유관기관·대학 홍보관, 가족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과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남도 콘텐츠 페어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스토리, 미디어아트, 게임, 메타버스·가상융합 등 60여 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 관련 기관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홍보관도 운영하며 10개 이상의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는 브롤스타즈와 닌텐도 스포츠 등을 활용한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오프라인 관광 공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트레저헌터스 in 곡성_기차마을탐험대’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섬진강기차마을 곳곳을 이동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AI 보물찾기 프로그램이다.
AI 디지털 안전교육과 공익 뉴스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나눔버스’도 운영한다.
‘슈뻘맨’·박제현 등 크리에이터 경험 공유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작가, 전직 프로게이머 등 콘텐츠 창작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실패학 콘서트’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뻘맨’이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과 활동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관람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스토리 분야에서는 ‘닥터베르’로 활동하는 이대양 작가가 특강에 나선다.
게임 분야 명사특강에는 전 브롤스타즈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는 박제현이 참여한다.
이길용 전남광주특별시 문화정책관은 “지역의 역사·문화·예술·관광·생태 자원이 콘텐츠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남도 콘텐츠 페어가 지역 콘텐츠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