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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7개 문화도시 밀양에 모인다…‘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10~13일 영남루·밀양강변 일원…지역 문화자원·사업 성과 소개 영월·충주 ‘올해의 문화도시’…밀양·부산 수영구·속초 ‘최우수’
서세라 기자
2026.09.14 08:26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사업 성과와 지역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가 경남 밀양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남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10일부터 13일까지 밀양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 문화브랜드를 만드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전국 37개 도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정책홍보관을 통해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 추진 과정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와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사업이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보여준다.

문화도시별 홍보관은 각 지역 관계자가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별도의 특별관을 운영한다.

밀양강변 일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과 지역 콘텐츠 부스도 운영된다. 청년 먹거리 부스에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가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영월·충주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11일 오후 5시20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1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개 도시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영월과 충주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돼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문체부는 성과평가 최우수 도시 가운데 해당 연도의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곳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도 진행된다.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이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한 ‘아리랑동동’을 공연한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과 밀양강의 고기잡이배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밀양강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문화는 지역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포스터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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