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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커 드루스키, '크리에이터 최초' SNL 메인 호스트로오는 11월 7일 방송…스케치 코미디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도형래 기자
2026.10.14 16:59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스케치 코미디로 인기를 얻은 크리에이터 드루스키(Druski·본명 Drew Desbordes)가 미국 NBC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TheWrap)은 13일 “드루스키가 오는 11월 7일 SNL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출신 호스트가 된다”고 보도했다. 

더랩은 “SNL이 그동안 상당한 소셜미디어 팔로어를 보유한 출연자를 캐스팅한 적은 있었다”면서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으로 주로 알려진 스타에게 호스트 자리를 맡긴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크리에이터 드루츠키의 틱톡(@druski)
크리에이터 드루츠키의 틱톡(@druski)

SNL은 그동안 크리에이터들을 고정 출연진(cast member)으로 영입해왔다. 제러미 컬헤인과 베로니카 슬로비코프스카는 시즌 51부터 고정 출연하고 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활동하던 그레이스 라이터는 시즌 52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매주 방송되는 Weekend Update의 코미디 캐릭터 스케치 등과 같은 프로그램 내 몇몇 꼭지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매회 초청돼 프로그램을 이끄는 메인 호스트와는 그 역할과 비중이 다르다.

드루스키는 2017년 인스타그램에 코미디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음반사를 풍자한 ‘Coulda Been Records’를 비롯해 대학생, 음반사 대표, 목회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짧은 스케치 영상이 주요 콘텐츠다. 현재 TV와 영화, 라이브 공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미국 흑인 음악계의 MTV로 불리는 BET 어워즈 진행자로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드루스키는 14일 기준 인스타그램(@druski) 1367만명, 틱톡(@druski) 156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다.

SNL은 1975년 첫 방송 이후 배우와 코미디언, 가수,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를 매주 호스트로 초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