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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한국 진출 4년 만에 연매출 250% 성장EQT, 2억5000만달러 신규 투자…"크리에이터 해외 진출 지원"
도형래 기자
2026.10.14 16:04

14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가 국내 진출 4년 만에 연평균 매출 2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피버는 지난 9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주도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인트72 프라이빗 인베스트먼츠와 베일리 기포드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피버는 투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대와 크리에이터·파트너를 지원하는 기술 및 도구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피버의 Candlelight 공연사진 (사진=피버 캔들라이트 미디어킷)
피버의 Candlelight 공연사진 (사진=피버 캔들라이트 미디어킷)

피버는 마켓플레이스와 자체 기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파트너의 관객 발굴부터 티켓 판매, 마케팅,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재현 피버 한국·일본 대표는 “국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버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참여하고 있다.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은 피버와 협업해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 피버는 미디어앤아트의 ‘그라운드시소’ 싱가포르 진출과 마스트인터내셔널의 ‘태양의 서커스’ 싱가포르 공연에 플랫폼 파트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피버는 오는 12월 워너브라더스, 닷밀과 함께 제주에서 ‘해리포터: 금지된 숲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와 전시, 이벤트 분야에서 국내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버는 현재 5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피버는 2022년 클래식 공연 시리즈 ‘캔들라이트’를 선보이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