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크리에이터 뒷광고"WSJ, 폴리마켓 뒷광고 영상 클리퍼 고용 1억 4만뷰 조회수
서세라 기자
2026.06.22 07:25
세계 최대의 베팅 웹사이트 폴리마켓의 SNS 마케팅이 소위 뒷광고 논란에 휩사였다. 뒷광고(sneaky ads, unlabeled ads)는 소비자에게 광고가 아닌 것처럼 오인하도록 유도하는 부정 광고행위를 일컷는 말이다.
윌스트리트저널은 21일 폴리마켓에 관한 SNS 영상 1천100개 이상을 분석하고 연루된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폴리마켓이 크리에이터 수십명을 고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성 영상을 대량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에이터들은 폴리마켓으로부터 매달 2천∼3천달러를 받고도 이런 사실을 자기 콘텐츠에 표시하지 않다가 WSJ의 보도가 시작된 후에야 '@polymarket partner'라는 표기를 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크리에이터 광고 외에도 '클리퍼'로 불리는 이들을 고용해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상을 퍼 나르며 확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마켓이 '클리퍼'들을 관리하는 마케팅 회사인 '바이얼러티'와 계약하고 이들을 고용했다. 클리퍼는 온라인 영상 클립을 SNS 등에 확산시키는 이들을 뜻하는 말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업체 튜블러를 인용해 폴리마켓이 이를 이용해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1억4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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