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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K-컬처’ 본격 추진…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경험하고 전 세계에 알린다
진콘뉴스
2026.04.15 06:53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체험형 콘텐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관광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확산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K-컬처 홍보 전략이다.

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2026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 약 120명이 참여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전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멋·쉼’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된다. 전주에서는 비빔밥 만들기와 한옥마을 탐방을 통해 전통 미식과 문화를 접하고, 포천에서는 자연 속 캠핑과 트레킹을 체험한다. 이어 보은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경험하며, 하반기에는 안동과 영주, 당진과 서산, 고성과 속초 등지에서 전통 놀이, 어촌 체험, 접경지역 문화 등을 접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참여자들이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각자의 채널을 통해 체험 과정을 영상과 이미지로 제작하고, 이를 해외 구독자와 팔로워에게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확산시킨다.

콘텐츠 확산은 방송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아리랑TV와 협업해 외국인 출연자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하반기에 방영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공영방송(MCOT) 등 해외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프로그램 제작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시청자 접점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팝과 드라마 중심의 한류를 넘어 한국의 지역 문화와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생한 체험과 해외 미디어 협업을 통해 K-컬처의 새로운 확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미디어 확산을 결합한 사례로, 향후 K-컬처 홍보 방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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