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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광고시장 440억달러? '기준 제각각'IAB, 미국 크리에이터 광고비 2026년 440억달러 전망
도형래 기자
2026.09.17 10:46

올해 44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미국 크리에이터 광고시장이 조회수, 광고성과, 가격 등을 측정하는 플랫폼별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전문매체 디지데이는 16일 미국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가 뉴욕에서 처음 개최한 ‘크리에이터프론츠(CreatorFronts)’를 보도하면서 크리에이터 광고시장이 대형 광고주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측정과 거래 기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AB 2026 CreatorFronts
IAB 2026 CreatorFronts

IAB에 따르면 미국 크리에이터 광고비는 올해 4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39억달러에서 2024년 295억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AB는 크리에이터 광고시장의 성장 속도가 전체 미디어산업보다 4배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를 단순한 소셜미디어 협업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광고 채널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규모에 비해 광고 거래와 성과를 평가하는 기반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디지데이의 분석이다.

디지데이는 대형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수백만달러를 투입하기에 앞서 광고 효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콘텐츠와 관련 권리를 누가 보유하는지, 무엇을 조회수로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랫폼과 업체마다 조회수를 정의하는 방식이 다르고 광고성과 측정과 크리에이터 가격 책정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IAB는 이번 행사에서 ‘Trusted Creator Brand Deal Initiative’를 공개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프로젝트다.

제임스 더글러스 IAB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사장은 디지데이에 조사 초기 단계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로 조회수 인정 기준의 차이, 성과측정 방식, 크리에이터 광고 구매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다만 IAB가 현재 구체적인 표준안을 마련한 것은 아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4분기와 내년의 주요 과제를 정하고 관련 업계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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