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GINCON, 아래 진콘)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와 콘텐츠 도용 등 디지털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라바웨이브와 진콘은 26일 인플루언서 디지털 권익 보호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AI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영상 제작과 유포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들이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는 물론 콘텐츠 무단 도용에 따른 재산적 피해까지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피해 발생 이후 대응에 그치지 않고 상시 모니터링과 불법 콘텐츠 삭제 지원, 콘텐츠 권리 보호까지 연계하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딥페이크 피해와 콘텐츠 도용을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일상과 인간관계, 삶 전반을 훼손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예방과 보호 중심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플루언서의 디지털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 폭력 일상 회복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또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라바웨이브의 디지털 범죄 대응 기술과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결합해 피해학생에게 관심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딥페이크와 디지털 괴롭힘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딥페이크 피해물의 소비와 공유를 멈추는 디지털 시민의식과 온라인 윤리, 책임 있는 콘텐츠 소비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인플루언서는 디지털 시대의 공인으로서 딥페이크 범죄에 특히 취약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피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균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회장은 "인플루언서들이 불안감 없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협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라바웨이브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협력하게 된 만큼 회원들의 디지털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바웨이브는 화이트해커 출신 김준엽 대표가 설립한 디지털 범죄 대응 기업이다.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피해 대응, 온라인 불법 콘텐츠 삭제 등을 지원하고 AI 기반 탐지 및 삭제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 추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설립한 진콘은 현재 66개국 390여 개 팀, 총 1억7천만 명 규모의 글로벌 앰배서더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단체다. 인플루언서 권익 보호와 교육, 글로벌 교류,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